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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방송

미생 15회 장백기 장그래 그래도 내일 봅니다

미생 15회 장백기 장그래 그래도 내일 봅니다


편성 tvN (금, 토) 오후 08:30

시청률 7.0% (2014.12.05 닐슨코리아 제공)

등장인물 장그래 시완, 오상식 이성민, 안영이 강소라, 장백기 강하늘, 김동식 김대명


필자는 가끔씩 맛있는것을 먹을때 먹어서 없어지는것이 아쉽다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미생을 보면서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20부작으로 만들어진 미생을 보면 볼수록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몇회남지 않아 아쉬운 생각도 같이 들게 됩니다.


한국에는 수준떨어지는 3류 쓰레기 드라마들이 많아 미생 같은 잘만들어진 드라마 한편 찾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보면 볼수록 아쉽고 시즌2를 보고 싶지만 아마도 시즌2는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시청률이 7.0%가 나왔습니다.

지상파인 방송 3사도 아닌데 이정도의 시청률은 정말 대단한 시청률이라 볼수 있습니다.

1~2프로 정도만 나와도 괜찮다라고 평가를 하기 때문에 미생의 7프로의 시청률은 불가능한 시청률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생은 잘만들어진 드라마라고 볼수 있습니다.

원작의 내용도 좋고 배우진도 배우들의 연기력도 누구 하나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백기가 말합니다.

"장그래 씨, 나는 아직도 장그래 씨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일 봅시다"


지금까지 장그래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다가 빽으로 회사에 입사한걸로 생각을 하고 있던 장백기

장백기와 장그래는 10만원 장사를 하던중에 장백기를 유년시절부터 장그래가 바둑에 일가견이 있고 많은 노력도 했고 입상도 했으며 집안만 좋았으면 프로입문을 했을거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장그래가 자신 나름대로는 노력한 인생이라는걸 알게되고 장백기는 장그래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그래도 내일 봅니다."


이말은 퇴사를 결심했던 장백기의 마음을 다시 되돌려 놓았던 강대리의 한마디입니다.

장백기에게 이말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이며 이말을 내던졌다는것은 장그래를 어느정도는 인정하겠다라는 말이 됩니다.


필자가 생각할때는 이 장면 하나때문에 장그래가 입사초반에 따돌림을 당하는 장면을 넣었나 봅니다. 원작에는 냉동창고에서 오징어젓 작업을 하는 장면은 없었으니 말입니다.

난 널 인정할수 없지만 조금씩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느낌을 내포하는 "그래도 내일 봅시다"



장그래 정규직 전환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을 해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게 됩니다.

가방끈은 짧더라도 사람이 착실하고 열심히 하고 성의가 있다면 그래도 정직원으로 전화을 해주는게 회사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회사는 사람이 사는곳이고 정이 있는곳이죠


오상식 과장은 지금까지 고졸계약직 직원중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고 혹시나 장그래를 정규직을 전환 할수 있을 가능성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졸이 정규직에 채용된적이 없다는 말만 듣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영업 3팀에 스파이 역을 하고 있는 천과장조차도 그간 장그래의 모습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상무님에게 장그래가 정규직으로 전환될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고 상무는 장그래에게 이야기좀 하자고 바둑 두러 올라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장그래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닐것입니다.

어쩌면 정해놓은 규칙을 어기는것이고 룰을 깨는것이며 대학 4년에 해외연수 등등 노력을 했던 많은 사람들을 외면하는것이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정말 잘만들어진 드라마 미생 시즌2가 나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재미를 선사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겠죠

미생 시즌2가 한다면 정말 기대하고 볼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