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3회 발전하는 장그래 제자리걸음 장백기
미생 13회 발전하는 장그래 제자리걸음 장백기
편성 tvN (금, 토) 오후 08:30
시청률 5.8% (2014.11.28 닐슨코리아 제공)
등장인물 장그래 시완, 오상식 이성민, 안영이 강소라, 장백기 강하늘, 김동식 김대명
역시 시청률이 좋군요
역시 tvN이 드라마는 잘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인, 응답하라 1997,1994, 인현왕후의남자, 로맨스가필요해, 갑동이, 라이어 게임등등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와 인기를 얻은 드라마를 tvN에서 많이 제작했었습니다.
미생 13회를 보면서 느낀점은 13회의 주인공은 장백기가 아닌가 그런생각이 듭니다.
영업 3팀에 장그래의 아이디어로 요르단 사업을 다시 추친하고 영업 3팀의 프리젠테이션이 성공적으로 끝남으로서 장그래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장그래가 처음 낙하산으로 입사할 무렵 유난히 장그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동기가 있었는데 그 인물이 바로 장백기입니다.
장백기는 낙하산으로 들어온 장그래에게 대놓고 안좋은 심기를 드러냈으며 직접적으로 안좋은말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보니 장그래는 발전하고 있고 장백기 자신은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거 같아 자괴감을 느끼게 됩니다.
장백기 캐스팅 비화
장백기역에 강하늘이 캐스팅되는것에 감독과 작가진은 장백기역에 강하늘이 캐스팅이 되는것에 고심을 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장백기는 야심이 넘치고 빨리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고 과시할려는 야심가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지만 미생원작에서 장백기는 무난한 성격에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장그래를 도와주는 역활로 원작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캐스팅 초반에 무난한 성격을 가진 장백기역에 강하늘이 캐스팅되는것에 제작진은 고심을 했으며 얼굴에 선이 굵고 준수한 외모를 가진 강하늘이 장백기역에 어울리는가에 대해 고심을 했던것입니다.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미생 원작자인 윤태호에게 자문을 구했으며 "장백기는 굉장히 젠틀하고 외모가 떨어지지 않는 인물이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강하늘을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장백기는 생각합니다.
동기들은 전부 발전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칭찬을 받고 있는데 자신의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는거 같은 느낌 술을 마시며 예전을 떠올립니다.
장그래를 무시하는 듯 말을 했던 자신
낙하산이라 장그래를 비하했던 자신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장그래에 단점을 지적했던 자신
그런데 지금은 동기들중 자신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거 같아 후회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고학력을 가진 자신이 동기들중에 가장 빨리 치고 올라가고 싶었던거라 생각이 됩니다.
사우나에서 옷을 벋으며 나만 제자리 걸음이라고 되내고 있는데 자신의 상관인 강대리를 만나게 됩니다.
딱히 할말도 없고 친하지도 않은데 살갑게 대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른척할수도 없는 어색한 상황
사우나가 끝나고 둘은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게 됩니다.
야심을 가지고 있는 장백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나와 회사에서 자료정리와 오타수정을 시키는 강대리가 미웠고 야심을 가진 자신을 알아주지 않자 다른 회사로 옮길까 생각도 했으며 자신이 발전하지 못하는것이 강대리 때문이라고도 생각했으며 직접적으로 강대리와 마찰도 많았습니다.
장백기는 강대리에게 제가 싫으십니까?라고 대놓고 말도 한적이 있을정도로 이 둘의 사이는 그렇게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어렵게 장백기 말을 꺼내게 됩니다.
동기들 중에 뒤쳐지는거 같고 낙하산으로 들어왔던 장그래는 발전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계약직인 장그래 정규직인 장백기
앞서도 모자랄판에 뒤쳐지는것이 못마땅햇던 장백기
이떄 비수를 찌르는 강대리의 한마디 "남들에게 보이는것보다 필요한 일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왜 남들보다 앞서려 하는냐 회사에 필요한 일을 하는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장백기에게 해주게 됩니다. 야심가인 장백기에게 설득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임에 충분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