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15회 지지부진

영화 드라마 방송

비밀의 문 15회 지지부진

세상 바라보기 2014. 11. 11. 11:56

비밀의 문 15회 지지부진

편성 SBS (월, 화) 오후 10:00

시청률 5.3% (2014.11.10 닐슨코리아 제공)

등장인물 영조 한석규, 이선 이제훈, 서지담 김유정, 혜경궁 홍씨 박은빈, 나철주 김민종, 허정운 최재환

시청률 추이와 총24부작이며 현재 15회까지 진행된것을 생각해 보았을때 더이상의 발전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필자는 그간 비밀의 문을 보면서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보면 그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복작하여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 되돌리기까지 하는 수고를 하며 살인사건을 기반으로 하여 모두가 사건을 빨리 덮을려고 하지만 세자는 사건을 파헤치고 재수사하여 그 배후에 자신의 아비인 영조 한석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부분도 전혀 유치하거나 비 현실적으로 연출하지 않고 보고 있으면 빨려들고 몰입이 되는 그런 내용과 연출로 필자는 눈과 귀를 사로 잡았으며 매회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 봤습니다.

세자가 맹의 사본를 얻게 되고 배후가 자신의 아비임을 알되지만 김택의 아들이 모든 진실을 말하지 않은채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죽게 되면서 꼬리 자르기식이 되고 결국 우두머리는 잡지 못하는것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현대시대를 투영하고 있는지 교훈까지 전해 주는거 같았고 시대를 풍자하는 그런 드라마의 수준까지 보여주는 대단한 드라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살인사건이 종결된후 무엇인가 다른 사건이 발발하여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지하며 필자의 눈과 귀를 자극 할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8회 이후부터는 딱히 이렇다할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률도 5~6프로 정도를 유지하며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엇인가 반전이 될만한 사건이 터져 나올것이라는 필자는 생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대는 약해지며 점점 남은 회차를 보았을때 그냥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종영까지 갈것으로 생각됩니다.

8회 이후 부터는 이렇다할 긴장감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세자는 김택의 당여가 된척하며 다른 무엇인가 계획을 꾸미고 있지만 의궤 살인사건에 비하며 너무도 수준 낮은 기획이라고 생각됩니다.

의궤 살인사건 떄는 복잡하기는 해도 긴장감 있는 연출과 상대의 심리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계획과 몇수를 내다 보는 심리전이 정말 좋았고 이런 부분에서 정말 잘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정도전 버금가는 드라마라고 생각했지만 8회 이후부터는 그냥 그런 드라마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유정이 사라지고 이제는 볼수가 없습니다.

그간 비밀의 문에서 김유정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