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맹의를 얻고 시청률을 잃다
비밀의 문 맹의를 얻고 시청률을 잃다
편성 SBS (월, 화) 오후 10:00
시청률 6.4% (2014.10.14 닐슨코리아 제공)
등장인물 영조 한석규, 이선 이제훈, 서지담 김유정, 혜경궁 홍씨 박은빈, 나철주 김민종, 허정운 최재환
비밀의 문을 보면서 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내용인지 무엇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단지 필자가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것은 너무 어렵다 입니다.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잘 안되며 등장인물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닌데 이름만 나오면 잘모르겠고 의문에 사건이 일어 난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왜 세자는 재수사를 하는지 중요한것은 이 드라마가 어디서 흥미를 유발하려고 하는지 몰랐지만 7회와 8회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의문에 살인사건을 시발점으로 세자는 사건을 파헤치고 조금씩 증거를 찾아가며 지금까지 자신을 아껴준 스승이 사건의 주범으로 강력하게 의심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세자가 마음에 갈등을 하고 되고 진짜 사건에 배후들은 사건을 빨리 덮을려고만 하는지만 세자는 끝까지 파헤치는것이 바로 이드라마의 포인트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밀의 문에서 세자가 사건을 파헤쳐 가는 부분이 매우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조금씩 증거를 찾아가고 사건의 배후는 증거를 없앨려고 하는 과정과 사건의 증거를 해석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하나도 유치하지 않게 정말 튼튼한 스토리로 연출을 했습니다.
보통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
"저건 말도 안돼" 보통 이런말을 자주 내뱉게 됩니다. 그만큼 드라마에는 유치한 연출이나 말도 안되는 상황전개가 자주 등장을 합니다. 기황후나 조선총잡이에서 자주 볼수 있습니다.
예전 기황후에서 독을 감별한다는 감별사가 전문가라고 나오는데 독을 간별한다는 전문 간별사가 한다는것이 탕약에 은구슬을 굴리더니 한다는 말이 독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것이 생각이 나네요
고작 이딴거 할려고 간별사라는 것을 만들어 연출을 한것이 너무 유치해서 눈이 섞을 지경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비밀의 문은 정말 유치하지 않게 연출을 잘하였고 사건을 파헤쳐가는 부분에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내용 그리고 연출은 미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밀의 문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신흥복이라는 세자의 절친이 의문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조정에서는 이 사건을 빨리 종결 시킬려고하지만 세자는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증거 중에 맹의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음을 알게 되고 영조는 맹의를 애타게 찾게 되며 신흥복이 죽기전에 맹의 내용을 알게되고 맹의의 내용을 어떤 서책에 안보이는 글자로 적어 놓게 됩니다.
맹의의 내용은 어떤 조정의 한인물이 주측으로 하여 당을 만들고 지금을 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을 만들자는 역심을 드러낸 문서이며 이문서에는 지금의 왕인 영조(한석규)가 자신도 동조를 한다는 서명을 한 문서입니다.
이 엄청난 내용을 신흥복은 알게 되고 죽임을 당한것이고 서책에 옮겨놓을 것을 세자가 보게 됩니다.
그리고 세자의 스승이 맹의를 영조에게 넘기지 않고 문서에 있는 인물들을 처벌하고 역사를 바로 잡자라고 말을 하며 영조와 적대 관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필자는 여기까지 보면서 이드라마의 원작소설이나 영화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이정도의 스토리를 만들어낼 정도라면 방송작가 수준에서 만들어낼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비밀의 문의 원작은 없습니다.
"사도세자" "왜 아버지는 아들을 죽였을까?" 이 두권의 책이 영조와 사도세자 내용을 다운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아마도 작가들이 이 책에서 영감을 얻고 부족한 부분을 채운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비밀의 문은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문제는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타 드라마에 비해 전개가 빠르며 비밀의 문을 계속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다음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으며 보고 있더라도 이해를 하지 못한 내용이 있으면 되돌리기로 다시 보고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 할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비밀의 문이라는 드라마에서 이 엄청난 스토리와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여성시청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입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드라마는 여성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다른나라에서는 결혼 후에도 직장샐황을 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이것은 그 나라에서 여성의 직장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유아를 키우는것에 대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법으로 단단하게 규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한국은 이런 법이 미약하여 결혼후 여성들은 대부분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됩니다.
이런한 실정이다 보니 드라마는 여성의 전유물이 되어 버리고 시청률이 잘나오기 위해서는 탄탄한 스토리 보다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스토리를 드라마에 어거지로 끼워 넣지 않는 이상에는 좋은 시철률을 기대할수 없습니다.
헌데 비밀의 문은 내용은 여성을 시청층으로 확보하기는 매우 힘든 구조로 되었습니다.
조선총잡이라는 드라마는 정말 유치하고 억지에 말도 안돼는 스토리로 만들어져 있지만 계속해서 10~15%의 시청률을 보이며 종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밀의 문은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더니 8회에는 6.4프로를 기록했습니다.
미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이 엄청난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배우들의 쩌는 연기력까지 겸비한 비밀이 문이 6.4프로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슬픈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많은 드라를 보고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만약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이라는 비밀의 문을 꼭 보셔야 합니다.
유치짬뽕 3류 쓰레기 같은 드라마가 승승장구 하고 비밀의 문이나 개과천선같은 훌륭한 스토리의 드라마들이 고전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탄탄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드라마는 나오지 않을것입니다.
결국 여성에게 편력하여 시청률이나 뽑아보자는 그런 유치한 드라마들만이 나오게 될것입니다.
앞으로 비밀의 문 많이 시청하시어 좋은 시청률로 비밀의 문의 내용이 변색되지 않도록 해주시고 혹시나 종영하는 그런 참사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구독하기 네이버 오픈캐스트 구독 http://opencast.naver.com/GS581 트위터 팔로우 https://twitter.com/tallblogman 페이스북 팔로우 https://www.facebook.com/dari.kee |